충남도 정부에 '블루카본 정책 활성화' 제안

2022-10-28 12:37
도, 서천갯벌 활용 서해안 맞춤형 블루카본 연구사업 제안 예정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


충남도가 정부의 블루카본* 확대 정책에 발맞춰 서천갯벌을 활용한 서해안 특화형 블루카본 연구 및 교육 사업을 정부에 제안한다.
*블루카본(Blue Carbon) : 갯벌, 잘피, 염생식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
 
지난해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 조성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와 관련해 새로운 블루카본 자원을 발굴하고 평가하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이 있고, 국내 최대규모 김 생산지역으로 탄소흡수원 서식 환경이 우수한 서천지역을 서해안 해양환경에 특화된 실증 연구가 가능한 최적지로 정부에 제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 로드맵에 발맞춰 구체적인 정책을 발굴·수립하고 정부와 시군,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해 지역 해양수산분야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