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中경제 불안감·기업 실적 부진에...일제히 하락
2022-10-27 17:09
상하이종합 0.55%↓ 선전성분 0.63%↓ 창업판 지수 1.50%↓
27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6.60포인트(0.55%) 하락한 2982.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68.19포인트(0.63%) 내린 1만750.14로, 창업판지수는 35.63포인트(1.50%) 떨어진 2337.25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813억 위안, 5425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류(-4.27%), 차신주(-2.91%), 조선(-2.47%), 발전설비(-2.45%), 전력(-1.87%), 의료기기(-1.24%), 철강(-0.95%), 유리(-0.94%), 식품(-0.92%), 가구(-0.80%), 전자(-0.70%), 화공(-0.69%), 환경보호(-0.58%), 비행기(-0.49%), 자동차(-0.34%), 교통운수(-0.15%), 가전(-0.10%)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제지(1.52%), 미디어·엔터테인먼트(1.49%), 전자 IT(1.08%), 부동산(0.83%), 바이오제약(0.79%), 개발구(0.66%), 석탄(0.59%), 비철금속(0.56%), 농·임·목·어업(0.51%), 호텔 관광(0.28%), 시멘트(0.26%), 금융(0.24%), 석유(0.1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공업기업 이익 지표가 중국 경제에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중국 제조업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공업기업 누적 이익이 석 달 연속 마이너스권을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9월 중국 누적 공업기업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한 6조2441억8000만 위안(약 1226조원)으로 집계됐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 예상치(-4.3%)보단 낙폭이 적었으나 1~8월(-2.1%)보다는 감소폭이 0.2%포인트(p) 확대됐다.
여기에 기업들의 예상보다 부진한 분기 실적 발표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당국제발전, 화능국제전력 등 기업들의 주가가 이날 10% 가까이 미끄러졌다.
다만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이 낙폭을 제한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9억59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14억5800만 위안이 순유입됐지만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는 4억9900만 위안이 들어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6.60포인트(0.55%) 하락한 2982.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68.19포인트(0.63%) 내린 1만750.14로, 창업판지수는 35.63포인트(1.50%) 떨어진 2337.25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813억 위안, 5425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류(-4.27%), 차신주(-2.91%), 조선(-2.47%), 발전설비(-2.45%), 전력(-1.87%), 의료기기(-1.24%), 철강(-0.95%), 유리(-0.94%), 식품(-0.92%), 가구(-0.80%), 전자(-0.70%), 화공(-0.69%), 환경보호(-0.58%), 비행기(-0.49%), 자동차(-0.34%), 교통운수(-0.15%), 가전(-0.10%)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제지(1.52%), 미디어·엔터테인먼트(1.49%), 전자 IT(1.08%), 부동산(0.83%), 바이오제약(0.79%), 개발구(0.66%), 석탄(0.59%), 비철금속(0.56%), 농·임·목·어업(0.51%), 호텔 관광(0.28%), 시멘트(0.26%), 금융(0.24%), 석유(0.1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공업기업 이익 지표가 중국 경제에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중국 제조업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공업기업 누적 이익이 석 달 연속 마이너스권을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9월 중국 누적 공업기업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한 6조2441억8000만 위안(약 1226조원)으로 집계됐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 예상치(-4.3%)보단 낙폭이 적었으나 1~8월(-2.1%)보다는 감소폭이 0.2%포인트(p) 확대됐다.
여기에 기업들의 예상보다 부진한 분기 실적 발표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당국제발전, 화능국제전력 등 기업들의 주가가 이날 10% 가까이 미끄러졌다.
다만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이 낙폭을 제한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9억59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14억5800만 위안이 순유입됐지만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는 4억9900만 위안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