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진 이승현 "왕관, 더 잘하라는 의미로 새길 것"
2022-10-27 14:37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는 글로벌이앤비(Global E&B)가 주최하는 '제66회 2022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이 열렸다.
이번 무대에는 지역 예선에서 입상한 54명의 후보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단 30명 만이 올랐다.
이날 대회 시작을 알린 미스코리아의 첫 번째 정규앨범인 '드림 온(Dream on)'은 본선 진출자들이 직접 불렀다. 꿈에 대한 열망과 힘찬 에너지를 전하는 곡으로, 참가자들은 완벽한 군무로 무대를 꾸몄다.
이어 각 후보자에 대한 소개와 본선 진출까지의 긴 여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뿐 아니라 이들은 파워풀한 댄스 무대와 함께 뮤지컬 '그리스'의 한 장면을 재연하며 가수 못지않은 실력과 끼를 뽐냈다.
신인 그룹 루미너스와 영국 TV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초대 우승자인 세계적 팝페라 가수 폴 포츠의 축하무대도 이어져 승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진' 영예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생인 23세 이승현에게 돌아갔다.
이날 주인공이 된 이승현은 "왕관에 더 잘하라는 의미가 있다고 받아들이겠다"며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선'은 유시은(25·서울·연성대 항공서비스학과), '미'는 김고은(22·경기인천·인하공전 항공운항과)에게 돌아갔다.
글로벌이앤비 측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올해 더욱 파격적이고 트렌디한 변화를 보여주며 그 어느 때보다 열띤 호응을 얻었다. 미래 여성 리더의 옥석을 가려내는 대회 현장과, 본선 진출자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방송을 통해 애정 어리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제6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녹화 방송으로 진행됐으며, 내달 11일 오후 8시 웨이브(Wavve)와 케이블채널 SmileTV, TVAsia, Wee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