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2분기 연속 영업익 1조 달성...조선·건설기계 실적 견인
2022-10-27 15:00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이 올해 3분기에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건설기계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여주면서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HD현대는 2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5.1%증가한 1조71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5% 증가한 17조2872억원, 당기순이익은 1061.2% 증가한 68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각국의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지만 전 분기에 이어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흑자 전환한 조선 부문을 비롯해 현대오일뱅크, 현대제뉴인,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로보틱스 등 전 계열사가 흑자를 달성했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 조선 부문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비중 확대, 환율 상승과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건설기계 부문도 선진·신흥 시장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에너지 사업 부문은 정유 부문의 높은 고도화율과 석유화학 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또한 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매출 4조2644억원, 영업이익 1888억원을 달성했다. 하기휴가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더불어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국면 등 어려운 대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선박 포트폴리오 개선, 꾸준한 원가 절감 및 공정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9%, 33.2% 증가했다.
건설기계부문인 현대제뉴인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과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서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엔진 사업도 매출 증대가 이뤄지는 등 중국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출 2조1016억원, 영업이익 1310억원을 거뒀다.
현대오일뱅크는 매출 10조2831억원, 영업이익 702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둔화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과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05.6% 증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최근 준공한 HPC공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내년 3분기 완공을 목표로 차세대 바이오디젤 공장 건설에 투자하는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은 매출 5351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을 기록했다. 선별 수주 전략, 조선 업황 개선, 환율 상승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8%, 410.8% 증가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도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에 힘입어 매출 2896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을 기록했으며, 현대로보틱스는 영업이익 76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 정유, 건설기계 등 전 사업영역에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해 전 분기에 이어 1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복합 경제위기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을 펼쳐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5.1%증가한 1조71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5% 증가한 17조2872억원, 당기순이익은 1061.2% 증가한 68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각국의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지만 전 분기에 이어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흑자 전환한 조선 부문을 비롯해 현대오일뱅크, 현대제뉴인,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로보틱스 등 전 계열사가 흑자를 달성했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 조선 부문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비중 확대, 환율 상승과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건설기계 부문도 선진·신흥 시장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에너지 사업 부문은 정유 부문의 높은 고도화율과 석유화학 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또한 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매출 4조2644억원, 영업이익 1888억원을 달성했다. 하기휴가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더불어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국면 등 어려운 대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선박 포트폴리오 개선, 꾸준한 원가 절감 및 공정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9%, 33.2% 증가했다.
건설기계부문인 현대제뉴인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과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서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엔진 사업도 매출 증대가 이뤄지는 등 중국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출 2조1016억원, 영업이익 1310억원을 거뒀다.
현대오일뱅크는 매출 10조2831억원, 영업이익 702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둔화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과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05.6% 증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최근 준공한 HPC공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내년 3분기 완공을 목표로 차세대 바이오디젤 공장 건설에 투자하는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은 매출 5351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을 기록했다. 선별 수주 전략, 조선 업황 개선, 환율 상승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8%, 410.8% 증가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도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에 힘입어 매출 2896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을 기록했으며, 현대로보틱스는 영업이익 76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 정유, 건설기계 등 전 사업영역에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해 전 분기에 이어 1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복합 경제위기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을 펼쳐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