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3분기 영업이익 1850억원…전년비 17% 감소

2022-10-27 11:50
클라우드·디지털포워딩 사업 강화 예고

[사진=삼성SDS]


삼성SDS가 4조원대 매출 규모를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2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4조1981억원, 영업이익이 18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7% 감소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조4871억원이다.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클라우드 분야가 약진했다.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금융권에 적용했고 고성능컴퓨팅(HPC) 서비스를 확대했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로서 진출 업종을 확대했고 앱 현대화 실적을 쌓았다. 제조 공급망 관리(SCM) 컨설팅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수주했다. 

물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2조7110억원이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 고객을 국내외에서 늘렸다. 해외 내륙 운송, 물류센터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 설비 이전 물류, 제약/바이오 물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S는 IT서비스 부문에서 SCP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기술 우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SaaS 솔루션에 투자해 고객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부문에서 앞서 중국에 진출한 첼로 스퀘어 서비스 지역을 이달 안에 베트남과 싱가포르까지 확대하고 데이터 분석 기술로 물류 가시성을 개선해 디지털 포워딩 사업을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