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월배당 ETF, 상장 한달간 수익률 7.8%… 11월초 첫 배당 지급
2022-10-27 11:18
삼성자산운용은 27일 '삼성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가 지난 9월 27일 상장한 이후 한 달간 수익률이 7.8%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ETF의 첫 월배당금은 세전 50원으로 11월 초에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올해 20%의 지분을 인수한 미국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의 대표적인 메가히트 ETF인 'DIVO ETF'(CWP 인핸스드 디비던드 인컴 ETF)를 국내 투자 환경에 맞춰 현지화한 상품이다. 미국 S&P 종목 중 배당을 장기간 늘려온 우량 배당성장주를 선별해 투자하며 IT,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산업재, 에너지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투자한다. 2016년 상장한 DIVO는 연평균 배당수익률이 5.3% 수준으로 월평균 0.44%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1년에 1억원을 투자했다면 월평균 약 44만원을 지급받은 셈이다.
이 상품은 분배금이 매월 지급되는 월배당 상품이면서 개별 종목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ETF다. 꾸준한 현금 배당 확보는 물론 기초자산의 상승까지 '일석이조'의 수익을 목적으로 한다. 안정적인 월배당 지급을 위해 기업의 배당 외에 콜옵션 매도 전략을 사용해 추가적인 배당 재원을 마련한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변동성 장세에서 증시 움직임과 관계없이 꾸준히 현금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를 위해 최근 일부 ETF의 분배금을 월 지급식 또는 분기 지급식으로 전환했다.
9월부터 월 지급식으로 전환한 해외 리츠 ETF인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와 △KODEX TSE 일본리츠(H)는 10월 초 첫 분배금이 각각 42원, 67원씩 지급됐다. 11월 초에는 각각 45원의 분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분배금 수취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는 10월 27일까지 매수하면 된다. 분배금 지급은 지급기준일(10월 31일) 익영업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