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고우림 만난 첫날 모습 "이유 모를 강한 끌림 느꼈다"

2022-10-27 08:28

[사진=유튜브 다빈초이스]

'피겨퀸' 김연아와 성악가 고우림의 결혼 영상이 공개됐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다빈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다빈 초이스’에 “연아 언니의 허락을 받고 올린다”며 지난 22일 있었던 김연아·고우림 부부의 결혼식 현장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 속 김연아는 고우림과 함께 등장해 꽃길을 걸었다. 이어 단상에 선 김연아는 "서로에 대한 큰 기대 없이 마주한 날, 저희는 이유 모를 강한 끌림을 느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그랗게 뜬 눈으로 내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그.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저 ‘내가 신기한가 보다’하고 넘겼는데, 그 짧은 장면은 지금도 생생할 만큼 뚜렷하고 ‘우리의 시작을 알린 신호였을까?’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연아와 고우림은 “늘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을 주는 남편과 아내가 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라며 혼인 서약서를 함께 낭독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버진로드를 걸어 나오며  하객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연아가 환하게 웃으며 하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2부 피로연에서는 김연아와 고우림이 각각 다른 드레스와 예복을 입고 등장한 모습도 공개됐다.

최다빈은 “진짜 예뻤다”며 “어른들이 결혼식가서 왜 눈물을 흘리는지 알겠다. 본식 드레스가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사진= 유튜브 다빈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