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위해 3급 이상 고위 공무원 특별교육 진행
2022-10-25 12:23
염건령 소장, 4대 폭력 예방교육 통한 조직 문화 개선 등 특별 강연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고위공직자 4대 폭력예방교육'에서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장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만들기'를 주제로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시에 따르면 4대 폭력예방교육은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필수교육으로, ‘4대 폭력’은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을 의미하며 이날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별도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또 교육참석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병행했다.
이날 강연을 맡을 염 소장은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으로서 현재 여성가족부 폭력정책분야 장관자문위원, 해양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한국행정학회 경찰발전연구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립 중앙경찰학교 외래교수, 국무총리실 정부정책과제 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염 소장은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직장내 4대폭력 예방교육’ 이라는 주제로 조직 내 선진화된 양성평등문화 정립에 대한 이해, 조직 구성원의 성희롱, 성매매, 가정폭력 실태 이해 제고, 공직자의 4대폭력 관련사고 예방대처능력 배양을 위한 고위직 공무원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특별교육을 통해 시 행정과 공직자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