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코로나19 오후 9시 2만5276명 확진…신규 확진자 감소세 둔화

2022-10-22 21:44
방역 당국 "실내 마스크, 상반된 다양한 의견 제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4751명이 발생한 지난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 2만 5000여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2만5772명보다 496명 줄어든 수치로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5276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지난 15일 같은 시각 (2만651명)보다 4625명이 늘었다. 중간 집계 기준 사흘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주일 전인 지난 8일(1만6934명)보다는 8342명이 많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3280명(52.5%), 비수도권에서 1만1996명(47.5%)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7568명, 서울 5176명, 인천 1646명, 경북 1610명, 경남 1283명, 대구 1013명, 강원 834명, 충남 691명, 대전 883명, 충북 711명, 전북 855명, 부산 823명, 광주 610명, 전남 657명, 울산 536명, 세종 219명, 제주 161명이다.

전날에 비해 수도권에서 1214명 감소했고, 비수도권에서 687명 증가했다.

지난 16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1456명→1만1025명→3만3223명→2만9493명→2만5382명→2만4751명→2만6906명으로 일평균 2만4605명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과 관련해 전문가 등 여러 단위에서 의견을 수렴 중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21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실내 마스크는 상반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질병관리청이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비롯해 여러 단위에서 의견을 모으고 검토하고 있다"고며 "질병청이 어느 정도 논의를 정리하면 그 내용을 밝힐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