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식]전북 완주군가족센터, 베트남 자조모임 여성의 날 기념행사 外
2022-10-21 13:25
전북 완주군가족센터, 베트남 자조모임 여성의 날 기념행사
이날 행사는 다문화어울림 문화지원의 “K-POP” 자녀 초청공연과 베트남 공동육아 단체인 천사 공동체 자녀들의 베트남 노래 부르기를 시작으로 10여팀의 노래경연과 즉석 장기자랑, 베트남 문화알기 퀴즈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베트남 여성의 날은 베트남에서 매우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로 Happy Women’s Day 라고도 불리는 여성을 위한 특별한 기념일이며, 행사장 입장 시 베트남 다문화자녀들이 엄마와 베트남 이모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여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 진행자 이주여성 문모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행사로 완주군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정은 가족센터장은 “완주군 다문화가족 중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이 가장 많은데 대부분 경제활동과 어린 자녀를 양육하며 생활하고 있다”며 “베트남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스스로 혹은 가족들에게 존중받는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등 다문화가족 행사를 통해 결혼이민자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 해소와 안정적인 한국생활적응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 양돈농가 초청 간담회 개최
축산농가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악취 저감을 위해 분뇨처리시설의 증설과 시설 현대화 지원, 자원화 시설 확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인근 기초단체의 여유 용량을 완주군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거나 타 지역처럼 축산폐수를 정화해 방류하는 방안도 능동적으로 검토해 볼만 하다며 군 차원의 다양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유 군수는 이에 대해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도 크지만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도 많은 것으로 안다”며 “그동안 양돈농가들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의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제 간담회를 자주 갖는 등 농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대안을 찾는 상생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또 “주변 지자체의 공공처리시설 여유 용량을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축산 악취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신청안내를 비롯한 축산악취 저감, 가축분뇨 배출시설 관련 안내사항, 8대 가축방역시설 설치 독려 등 양돈정책 홍보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었다.
완주군, 기업유치와 수소산업도시를 위한 직속기관 설치
완주군이 민선8기 출범이후 첫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기업유치와 수소산업 활성화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완주군은 기존 ‘3국 1실 25과’에서 미래전략담당관 등 2담당관을 신설해 ‘3국 1실 2담당관 25과’로 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완주군 행정기구설치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21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미래전략담당관’ 설치이다. 이 부서는 완주군의 3대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갈 만경강프로젝트팀, 투자유치팀, 기업지원팀, 산업단지조성팀, 수소신산업팀으로 구성 될 예정이다.
군정 제1의 현안인 기업유치를 위해 기존 투자유치 추진단에 더해 기업지원팀을 신설하여 기업유치뿐만 아니라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1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나간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또한 지역의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고향사랑기부제 전담부서인 고향사랑팀과 군민의 안전을 책임질 중대재해팀도 신설 된다.
읍면단위에서는 삼례읍에 삼봉민원센터가 설치되어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행정민원업무의 주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완주군 첫 조직개편은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 하고 내년 1월중 시행 될 예정이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의 실행력을 확보하여 완주군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