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탄소중립 위해 온실가스 감축 계획 다듬겠다"
2022-10-20 10:19
韓 "기후·녹색 공적개발원조(ODA)로 개발도상국 에너진 전환 지원"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정부의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탄소중립·녹색성장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에너지 정책 방향과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정교하게 다듬고 산업혁신 전략과 기술개발 투자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기후·녹색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개발도상국들의 에너지전환을 돕고 기술협력과 투자로 온실가스 감출 노력을 지원하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잇는 가교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탄소중립의 비전과 혁신역량을 전 세계 국가들과 공유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중남미 순방을 통해 확인된 그린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연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