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월드리조트, 900억원대에 팔렸다

2022-10-19 21:35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사이판 월드리조트가 사모펀드(PEF)에 900억원대에 매각됐다.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워크아웃(채무조정) 중이던 월드건설로부터 지난 2009년 11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매입했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보유 호텔·리조트 중 유일한 해외자산이다.
 
 한화는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비핵심 자산으로 분류해 매각을 추진해왔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초 월드리조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PEF 팩텀프라이빗에쿼티(팩텀PE)를 선정했다.
 
지난달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며 최근 대금 납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팩텀PE는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운용사 베일리프라이빗에쿼티와 공동으로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했다. 리조트와 골프장을 운영하는 강원도 양양 설해원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