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비형랑 축제와 바베큐 축제의 만남
2022-10-19 13:32
비형랑과 바비큐가 만나 오감이 즐거운 축제
군위군농업기술센터,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
군위군농업기술센터,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
10월 22일과 23일, ‘비형랑 축제’와 ‘바비큐 축제’를 통합하여 ‘고스트 & 바비큐 축제’를 진행한다. 비형랑은 신라 시대 인물이자 ‘삼국유사’에서 유난히 신비롭게 기록되는 인물이며, 전설 속에서는 귀신의 아들로서 도깨비를 부리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해진다.
‘고스트 & 바비큐 축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식과 함께 삼국유사 비형랑 이야기를 재현하여 축제의 장을 여는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바비큐 파티와 푸드체험, 특별공연과 불꽃놀이, 한울광장에서 캠핑, 비형랑(귀신) 코스프레, 삼국유사테마파크 가요제, 삼국유사 캠핑 요리대회, 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특별공연은 22일 토요일 오후 3시 30분 ‘인순이’ 공연, 23일 부활의 전(前) 맴버 ‘정단’의 공연이 진행되며, 22일 오후 7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삼국유사테마파크 가요제는 군위군 또는 대구에 있는 참가자를 사전 모집하여 진행한다. 참가자들의 100분간의 노래 배틀로 진행되며 가요제 메인 MC는 개그맨 장용이다.
삼국유사 캠핑 요리대회는 참가신청자 중 예선 심의를 거쳐 최종 15팀을 선발하여 진행한다. 삼국유사테마파크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우승한 팀에게는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군위문화관광재단 김진열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대중가수의 특별공연과 불꽃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신나게 먹고, 즐기고, 관람하는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주는 “코로나19 및 고령화로 인해 농작업이 힘든 상황에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적기에 일손을 보태줘서 큰 도움이 됐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일손 돕기를 통해 농가에 도움이 되는 보람찬 시간이었고, 지친 농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도록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