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 주문~아차도 연결하는 주문연도교 2026년 준공 추진
2022-10-19 12:49
길이 550m, 2차선 연도교…총 사업비 300억원 투입 예정
시, 볼음연도교 국비확보 위해 행안부와 지속 협의할 계획
시, 볼음연도교 국비확보 위해 행안부와 지속 협의할 계획
시는 이날 주문연도교 건설사업이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올 연말 실시설계에 들어 간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문도와 아차도를 잇는 길이 550m, 2차선의 교량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300억원(시비 150억원, 군비 150억원)이 투입된다.
그 간 2018년도 서도연도교 건설사업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착수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이전까지 답보 상태였으나 시는 지난 2021년 말 연도교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을 두 단계로 나눠, 1단계 주문도~아차도를 연결하는 주문연도교는 지방비(300억원)로 충당하고, 아차도~볼음도를 연결하는 볼음연도교는 국비(440억원)로 지원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주문연도교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시는 올해 제1회 추경에 설계용역비 등 10억원을 편성해 강화군에 교부한 상태로 올 연말부터 실시 설계와 2023년 착공을 거쳐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2단계인 볼음연도교 건설은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인 협의할 계획이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섬의 연도교 건설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과 섬 발전 촉진법 등을 기반으로 추진한 사업이어서 경제적 효용만으로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다”며 “인천 섬에 대한 가치 재평가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섬 개발·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