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목포시내버스 파업 대비 비상 수송대책 마련
2022-10-17 16:59
공공형·농어촌버스 노선 조정 및 비상수송차량 투입 운행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오는 18일 오전 5시부터 목포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이용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목포시내버스 파업으로 목포시에서 무안군으로 운행하는 1번과 9번, 60번, 800번, 1-2번, 108번 버스가 잠정 미운행되고, 목포시내버스와 공동 운영되고 있는 200번 노선은 축소 운행된다.
이에 군에서는 비상수송대책으로 50번, 55번 공공형버스와 농어촌버스 노선의 조정,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해 운영한다.
108번 노선은 운행하지 않아 기존 이용객들은 파업기간 동안 회산백련지 운행을 중단하고 목포터미널까지 경유하는 50, 55번 공공형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200번 노선에는 무안~청계~목포터미널~목포역까지 무안교통 농어촌좌석버스 4대로 축소 운행하며, 800번 노선에는 비상수송차량 3대를 투입해 무안읍~몽탄~일로~남악~목포터미널을 운행할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가급적 자가용 함께 타기나 자전거, 택시, 통근‧통학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내버스 파업대비 비상수송차량의 운행 노선과 시간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무안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