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00년대 멜로 명작 '동감'…여진구·조이현 감성으로 채우다
2022-10-17 13:51
2000년대 멜로 명작이라 불리는 영화 '동감'이 2022년 감성으로 다시 태어난다. 여진구·조이현·김혜윤·나인우·배인혁 등 '요즘 대세' 청춘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풋풋한 감성으로 '동감'을 채워나갈 예정이다.
1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서은영 감독과 배우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이 참석했다.
영화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2000년대 한국형 로맨스의 흥행을 이끈 유지태·김하늘 주연의 '동감'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극 중 여진구는 사랑을 꿈꾸는 95학번 '용'을 연기한다. 여진구는 "그간 청춘을 다루는 영화를 만나기 드물었다"며 "20대 때 청춘 작품을 꼭 필모그래피에 남기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있었다. 1999년과 2022년 각색을 잘 해주셨고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고 말했다.
1997년생인 여진구는 95학번 '용'을 어떤 감성으로 이해했을까? 그는 95학번을 연기하게 된 데 "한국 1990년대, 2000년대 영화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때 감성을 경험해보지 못한 게 속상할 정도였다. 그때 감성을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95학번이 될 수 있다는 게 하나의 매력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의젓하고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모든 아픔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역할을 주로 해왔는데 이번에는 20대 초반처럼 사랑이라는 감정에 솔직하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게 순탄치 않다. 그런 과정에서 보여주는 솔직함이 순수해 보이고 예뻐 보여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김하늘·유지태를 이어 '동감'의 주연을 맡게 된 소감도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원작을 알고 있었고 봤었고 좋아하는 작품이었는데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내가 알고 있는 그 영화인가' 했는데 맞더라. 남녀도 바뀌어있고 시대상도 너무 잘 담겨 있어서 보면서 놀라웠다. 원작이 좋은 작품이고 사랑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부담이라기보다는 더 잘하고 싶고, 새로운 모습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조이현은 사랑이 어려운 21학번 '무늬' 역을 맡았다.
조이현은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작품이 고팠던 사람인데 그 시기에 딱 이 작품 제안이 들어와서 대본 읽고 당일에 하겠다고 말씀드린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조이현은 '동감' 리메이크작을 연기하게 된 것에 "대본을 받고 '동감'이란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됐다. 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영화였고, 작품에 대한 부담보다 더 잘 해내고 싶고 저희의 색깔로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김혜윤은 '용'의 첫사랑 '한솔'을 연기한다. 그는 "저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두 남녀가 소통하는 방식이 굉장히 흥미로웠고 원작이 굉장히 유명하다고 알고 있어서 영광의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나인우는 7년째 변치 않고 무늬의 옆을 지키는 다정한 남사친 '영지'를 연기한다. 그는 "인생을 살다 보면 현대 사회라는 게 참 바쁘고 여유가 사실 부족하다. 대본을 봤을 때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당시 일정이 있었는데 바쁨을 잊고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결정했다"고 고백했다.
배인혁은 공부도 운동도 완벽한 용의 베스트 프렌드 '은성'을 연기한다. 그는 "영화 자체가 처음이고 도전적인 부분이 있는데 시대적인 감성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매력에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동감'은 관객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물들게 할 작품이다. 썰렁한 극장가를 '동감'만의 감성으로 채워나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
조이현은 "저희 영화는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니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고, 나인우는 "호흡이 정말 좋은데 영화에서 더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배인혁은 "촬영하는 내내 행복하고 재밌게 촬영했기 때문에 그것이 관객분들에게 전해질 거로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동감'은 오는 11월16일 개봉한다.
1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서은영 감독과 배우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이 참석했다.
영화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2000년대 한국형 로맨스의 흥행을 이끈 유지태·김하늘 주연의 '동감'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극 중 여진구는 사랑을 꿈꾸는 95학번 '용'을 연기한다. 여진구는 "그간 청춘을 다루는 영화를 만나기 드물었다"며 "20대 때 청춘 작품을 꼭 필모그래피에 남기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있었다. 1999년과 2022년 각색을 잘 해주셨고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고 말했다.
1997년생인 여진구는 95학번 '용'을 어떤 감성으로 이해했을까? 그는 95학번을 연기하게 된 데 "한국 1990년대, 2000년대 영화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때 감성을 경험해보지 못한 게 속상할 정도였다. 그때 감성을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95학번이 될 수 있다는 게 하나의 매력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의젓하고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모든 아픔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역할을 주로 해왔는데 이번에는 20대 초반처럼 사랑이라는 감정에 솔직하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게 순탄치 않다. 그런 과정에서 보여주는 솔직함이 순수해 보이고 예뻐 보여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김하늘·유지태를 이어 '동감'의 주연을 맡게 된 소감도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원작을 알고 있었고 봤었고 좋아하는 작품이었는데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내가 알고 있는 그 영화인가' 했는데 맞더라. 남녀도 바뀌어있고 시대상도 너무 잘 담겨 있어서 보면서 놀라웠다. 원작이 좋은 작품이고 사랑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부담이라기보다는 더 잘하고 싶고, 새로운 모습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조이현은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작품이 고팠던 사람인데 그 시기에 딱 이 작품 제안이 들어와서 대본 읽고 당일에 하겠다고 말씀드린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조이현은 '동감' 리메이크작을 연기하게 된 것에 "대본을 받고 '동감'이란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됐다. 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영화였고, 작품에 대한 부담보다 더 잘 해내고 싶고 저희의 색깔로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김혜윤은 '용'의 첫사랑 '한솔'을 연기한다. 그는 "저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두 남녀가 소통하는 방식이 굉장히 흥미로웠고 원작이 굉장히 유명하다고 알고 있어서 영광의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나인우는 7년째 변치 않고 무늬의 옆을 지키는 다정한 남사친 '영지'를 연기한다. 그는 "인생을 살다 보면 현대 사회라는 게 참 바쁘고 여유가 사실 부족하다. 대본을 봤을 때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당시 일정이 있었는데 바쁨을 잊고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결정했다"고 고백했다.
배인혁은 공부도 운동도 완벽한 용의 베스트 프렌드 '은성'을 연기한다. 그는 "영화 자체가 처음이고 도전적인 부분이 있는데 시대적인 감성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매력에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동감'은 관객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물들게 할 작품이다. 썰렁한 극장가를 '동감'만의 감성으로 채워나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
조이현은 "저희 영화는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니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고, 나인우는 "호흡이 정말 좋은데 영화에서 더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배인혁은 "촬영하는 내내 행복하고 재밌게 촬영했기 때문에 그것이 관객분들에게 전해질 거로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동감'은 오는 11월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