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 회장 "제빵공장 사망 사고에 사죄…재발방지 총력"
2022-10-17 10:13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 15일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작업 도중 사망한 것에 대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를 전한다"고 17일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회사의 생산 현장에서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매우 참담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작업 환경 개선과 시설 투자를 통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희생자는 어머니와 고등학생 동생을 부양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허영인 회장은 지난 16일 저녁 SPL 사고 직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유감을 표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구조적인 문제는 없었는지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노동부 관계자들도 전날 사고 현장과 빈소를 찾았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SPC 계열 제빵공장인 경기도 평택 소재 SPL(에스피엘)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여성 A씨(23)는 15일 높이 1m 넘는 배합기에 소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던 중 배합기 내부 기계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를 발견한 동료 직원이 A씨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숨진 A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동료 직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사고 이후 작업 중지를 명령했고 현재 사업장 측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허 회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회사의 생산 현장에서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매우 참담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작업 환경 개선과 시설 투자를 통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희생자는 어머니와 고등학생 동생을 부양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허영인 회장은 지난 16일 저녁 SPL 사고 직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유감을 표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구조적인 문제는 없었는지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노동부 관계자들도 전날 사고 현장과 빈소를 찾았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SPC 계열 제빵공장인 경기도 평택 소재 SPL(에스피엘)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여성 A씨(23)는 15일 높이 1m 넘는 배합기에 소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던 중 배합기 내부 기계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를 발견한 동료 직원이 A씨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숨진 A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동료 직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사고 이후 작업 중지를 명령했고 현재 사업장 측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