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도내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 학술세미나' 개최

2022-10-16 09:49
18일 수원 인계동 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려...보존관리 방안 '모색'

 

 ‘경기도내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 학술세미나’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8일 수원 인계동 재단 3층 다산홀에서 ‘경기도내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2020년부터 추진해온 ‘경기도내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 사업의 경과 및 결과를 공유하고 경기도 종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도내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사업의 추진현황 및 결과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경기도 불천위의 현재와 미래, 지류문화재의 보존 관리, 시·군 비지정 문화재 관리 현황과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사업의 의의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될 예정이다. 

종가 문화유산은 역사적, 학술적 가치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사회, 지자체 등과 연결되어 활용할 수 있는 문화자원이지만 지정 문화유산이 아닌 경우 보존·관리에 대한 지원을 받기 어렵다.

또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유지하고 관리하기가 쉽지 않아 원형과 가치가 훼손 또는 멸실할 위험성이 있다.

이에따라 경기문화재연구원은 ‘경기도내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 사업을 통해 고문서, 도자기, 공예품 등 비지정 문화유산인 도내 종가 문화유산의 원형 유지 및 미래가치 확보를 위한 과학적 보존처리, 자연과학적 분석, 보존관리를 지원했으며 2020년 8개 문중 403점, 2021년 3개 문중 115점의 소장품을 지원하였고 올해에는 5개 문중 355점의 소장품을 지원 중이다.
 
연구원은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종가 및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유형적 문화유산의 내재된 가치를 증대시키고 안전하게 보관·전승되어 문화재 지정, 지역정체성 강화, 관련 프로그램 개발 등 도내 문화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