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숙박하면 여행 경비 지원...2022 경상북도 숙박 대전 열려

2022-10-14 17:30
14~28일, 경북 관광 그랜드세일 숙박 요금 할인
지역 숙박업소 7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4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경상북도 숙박 대전 포스터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가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숙박 할인 쿠폰을 푸짐하게 선물한다.
 
도는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2022 경상북도 숙박 대전’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최대 숙박 예약 플랫폼인 ‘야놀자’와 ‘여기어때’와의 제휴를 통해 숙박 대전을 운영하며, 14일 오전 10시부터 야놀자, 여기어때 대표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숙박 요금을 할인 받고 예약할 수 있다.
 
숙박 요금 7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3만원, 4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2만원의 할인 쿠폰이 각각 지급된다.
 
쿠폰 지급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될 수 있으며 숙박 업소 입실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내달 30일까지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관광업계 조기 회복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북관광 그랜드세일의 일환으로 경북도 단독으로 추진한다. 도는 이번 숙박 대전을 통해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2만여 건의 숙박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여행 가는 달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022 대한민국 숙박 대전’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도는 사업에 참여한 8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6763건(목표 대비 112% 성과 달성)의 숙박 요금 할인(총 지원금 8억4000만원, 국비 포함)을 지원했다. 상반기 숙박 대전을 통해서 4만5000명이 도를 방문했으며 76억원의 지역 소비 효과를 거뒀다.
 
지난달 말 기준 관광객 통계에 의하면, 2818만 명(주요관광지점 329개소 입장객 기준)이 경북을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여세를 몰아 이번 숙박 대전을 통해 도내 신규 관광객 유치와 하반기 경북 관광 그랜드세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숙박 대전을 통해 가을 여행 최적지 경북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과 숙박 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가장 한국 다운 문화의 도시 경북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