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베트남 우정국과 맞손…국제 물류 사업 강화
2022-10-14 15:49
한진은 우리나라와 베트남간 국제 물류 사업 강화를 위해 베트남 택배 1위인 베트남 우정국(VN POST)과 손잡았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소재의 한진빌딩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응웬 끼엔 끄엉 베트남 우정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우정국은 2000여대 차량, 전국 1만2000여 개의 택배집하점 등 인프라를 갖춘 베트남 최대 국영 물류기업이다.
또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베트남에서 전 세계로 수출을 희망하는 현지 기업에게도 이커머스 상품의 라스트마일 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진은 현재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 주요 거점을 두고 포워딩·육상운송 등 국제 물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남아 시장에서의 국제 물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