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적상 마산지구·삼유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

2022-10-11 11:25
사업비 375억원 확보…각각 20206년, 2027년 마무리

삼유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지구. [사진=무주군]

전북 무주군은 적상면 마산지구 상습 침수지역 해소와 삼유천 제방 월류·침수 방지를 위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비 375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주택 및 농경지 등 침수 피해 우려가 있어 사전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무주군은 전북도, 행정안전부와 함께 상습침수 지역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상면 마산지구와 삼유천에 대한 사업 타당성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예산을 확보했다. 

적상면 마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217억원(국비155억원, 도비62억원)을 투입해 총 연장 6.4㎞ 구간에 이르는 하천정비 공사를 펼치게 된다.

무주군은 2023년 상반기부터 실시설계에 착수, 오는 2027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삼유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국·도비 158억원(국비113억원, 도비45억원)으로 2023년도에 공사에 착수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적상면 방이리 고방마을부터 삼유리 중유마을까지 총 4.8㎞ 구간으로 제방과 호안을 조성하고 1.5㎞ 구간에는 홍수 방어벽 설치와 함께 교량과 취입보, 낙차공 등도 재설치된다.

황인홍 군수는 “마산 및 삼유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확정으로 앞으로는 적상면 상습 침수 피해가 해소돼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지가 조성되면서 주민 불편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연구원과 성장동력 담은 정책 발굴 공조

무주군청 전경[사진=무주군]

무주군은 전북연구원과 정책 공조를 다짐하면서 성장동력을 담은 정책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무주군과 전북연구원이 11일 무주형 전원마을 조성사업 추진 등 주요 현안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특히 △무주형 전원마을 조성사업 △무주군 인구지방소멸대응방안 △무주 반딧불 축제 활성화 △무주 반딧불 스포츠 타운 기반 조성 △ 고랭지 스마트팜 육성 등 5개 현안에 대해 정책자문과 열띤 상호토론을 펼쳤다.

무주군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정책사업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고 소멸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