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리는 '케이콘 2022 재팬'…중소기업 수출길 연다

2022-10-11 08:52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지난 8월 'KCON 2022 LA'와 연계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 수출상담·판촉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협력재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세계 최대 규모 한류 문화 축제인 ‘케이콘(KCON) 2022 재팬(JAPAN)’과 연계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 수출상담회 및 판촉전을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도쿄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협력재단, CJ ENM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뷰티‧생활용품‧패션 등 3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케이콘 행사 전날인 1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쿄 트러스트 시티 컨퍼런스 카미야초에서 일본 현지 유통 바이어 및 벤더 80여 개사와 함께 ‘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를 연다.
 
14~16일에는 공연장인 아리아케 아레나 1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플리마켓 형식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을 열어 현지 고객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협력재단은 2014년부터 CJ ENM과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케이콘을 연계한 중소기업 수출상담 및 판촉행사를 추진해 왔다. 이는 한류문화와 대기업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모델이다.
 
협력재단 관계자는 “한류열풍이 가속화하는 현 시점에 일본에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참여 중소기업이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자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마케팅하고, 향후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