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 바지락·동죽조개 505만 마리 도 서해안 갯벌에 방류
2022-10-11 07:58
수산자원 복원과 어민 소득증대 위해 쭈꾸미, 갑오징어 등도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11일 바다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연구소 자체 기술로 생산한 어린 바지락, 동죽조개 등 505만 마리를 도내 연안 갯벌 5곳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이날 어린 바지락 100만 마리를 화성시 제부도 갯벌에 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화성 백미리, 안산 선감지선, 흥성리 갯벌, 시흥시 오이도 갯벌 등 5곳에 바지락과 동죽조개 등 2개 품종을 차례로 방류하 계획이다.
품종별 방류 수량은 바지락 500만 마리, 동죽조개 5만 마리로 이들은 도 연구소가 지난 5월부터 인위적으로 산란을 유도해 실내 사육 수조에서 약 5개월 간 관리 후 질병 검사까지 마친 우량종자들이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기도 바다 환경에 적합한 수산생물 발굴과 수산자원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어민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2020년부터 ‘풍요로운 경기바다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수산생물 시험 연구사업과 수산종자 자원조성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