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집중호우 대응 및 대비태세 돌입

2022-10-06 15:28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및 관련기관 합동 점검·예찰 실시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도내 기상 현황이 6일 오전 6시30분 기준으로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강원도 근해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동풍의 영향으로 7일까지 영동지역에 총 30~80mm(많은 곳은 120mm)의 강수가 예상되며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강풍과 동반될 수 있다.

특히 7일 새벽~아침(00시~09시) 강원 높은 산지(해발 1500m 이상)는 곳에 따라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영서지역은 6일 오후(12~18시) 사이 5mm 미만의 적은 비가 예상된다.
 
도는 호우 대응을 위한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시군 및 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배수펌프장 20개소와 재해우려지역 104개소에 대한 예찰을 실시했다.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단계 상향 등 선제적 대응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호우로 도내 발생한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통제 현황은 △국립공원 탐방로 1개소(설악산) △일반도로 1개소(고성1(거진1리 해안도로)) △하상도로  1개소(고성1(왕곡마을 지하 통로)) △세월교 1개소(속초1(도문동 1624-4)) △하천변 산책로 1개소(고성1(오호천변)) △여객선 휴항 2개 항로(강릉~울릉, 동해 묵호~울릉) 등이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일까지 영동지역은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올 수 있고 해안지역은 풍랑·해일 피해가 우려되니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고 출입통제 및 사전대피 등 안전을 위한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