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참 좋은 운전자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변호사선임비용'과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의 담보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변호사선임비용의 경우 약식기소나 불기소 단계는 물론 경찰조사(불송치) 단계에서 변호사 선임 비용 보장이 가능해졌다. 기존 구속 또는 검찰에 의해 공소 제기된 경우 그리고 약식기소 후 재판이 진행되는 경우에만 보장이 됐다. 보장금액 또한 타인사망 및 중대 법규위반 사고에 대해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담보는 오는 12월 시행될 공탁법 개정에 발맞춰, 공탁금 선지급 제도를 도입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공탁을 진행하게 될 경우, 선지급 제도를 통해 공탁을 신청할 때부터 최대 50%를 먼저 지급받을 수 있다. 현재는 피해자가 공탁금을 출급한 후 ‘공탁금 출급 확인서’를 제출해야만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다.

아울러 낙하물 사고 및 야생동물 로드킬 사고에 대한 부상치료비와 차량손해 위로금도 신규 개발해 보장을 다양화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운전자보험 상품 개정으로 업계 최고의 상품경쟁력을 갖추게 됐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신담보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