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제215회 정례회 2차 본회의 개최

2022-10-04 16:20
김종복 · 오문섭 ·공영애 의원, 시정질의 진행

화성시의회 제215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모습  [사진=화성시의회]   ·

경기 화성시의회 제215회 정례회 2차 본회의가 4일 오전 10시에 개최된 가운데 김종복(국민의힘, 동탄4~동탄6), 오문섭(국민의힘, 반월·동탄3), 공영애(국민의힘, 봉담갑·향남·팔탄·양감·정남) 의원은 지역 불균형, 화성-수원의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 조정, 청소년을 위한 시설 부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정 질문을 실시했다.

이날 첫 질문에 나선 김종복 의원은 "2026년 화성특례시 출범에 대비해 화성특례시민분들께서 생활하는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현재 화성시가 발표한 5대 비전 중 ‘균형발전 특례시’를 준비하기 위해 지역별 구분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로 어떤 불균형이 있는지, △균형 있는 화성특례시는 어떤 모습인지,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과 향후 추진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균형발전기획단을 통해 도출될 ‘지역균형발전 10대 과제’에는 교통·도로 중심의 공약을 넘어 문화, 복지,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과제를 마련하고 화성시민이 화성균형발전의 정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 사항을 공유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문섭 의원은 "지난 2020년도에 이뤄진 화성 반정동 지역과 수원 망포지역의 행정구역 경계 조정은 화성시민에게 불합리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하며 "△화성-수원의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 조정으로 화성시가 얻은 이득은 무엇인지, △경계 조정 협력사업 중 수원시 음식물자원화 시설과 관련하여 수원시가 해결할 문제를 왜 화성시가 추진하게 되었으며 악취 관련 고충 해소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경계 조정 협력사업 중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는 사업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향후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 조정에 대한 후속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공영애 의원은 "청소년 문화의 집과 청소년 시설, 공간의 확충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며 "현재 인구 100만을 넘어 특례시를 바라보는 화성시에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나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공 의원은 아울러 "청소년들이 다양한 정보·문화·예술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 복합문화 공간을 확충할 것"을 요청했다.

화성시의회는 오는 5일, 3차 본회의를 열고 2021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의결하고 제215회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