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 확정

2022-10-04 08:41

[사진=군포시]

경기 군포시는 지난달 30일 2023년 예산 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협의회 회의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군포시 주민참여예산협의회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각 분과위원장과 주민자치협의회장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회의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 확정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 2월 23일부터 5월 15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을 공모, 총 253건이 접수됐다. 신청된 사업에 대해 관련 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 분과위원회, 지역회의 등에서 심도 있는 숙의 과정이 진행됐다.

그 결과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은 94건, 22억8000만원으로 지난달 30일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상사업 심의를 확정지었다.

 

[사진=군포시]

특히 올해는 각 동과 주민자치회가 협력, 마을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하는 협치형 공모사업 분야를 신설해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위원회 개최 결과 3개 동의 사업이 선정됐다.  

주민참여예산협의회에서 최종 확정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12월 의회에서 최종 승인 과정을 거쳐 2023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한편 하은호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등 예산 모든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