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지난달 30일 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3회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 회계연도 남원시 결산 승인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일반 안건 심사 등이 이뤄졌다. 

특히 30일 열린 3차 본회의에서는 ‘남원시 지속가능 발전 기본 조례안’, ‘남원시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안’ 등 19건의 일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또 2021 회계연도 남원시 결산 승인안 등 3건의 승인안을 원안 가결하고,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신규 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시급성과 함께 불요불급한 소모성 예산에 대해 집중 심사한 끝에 수정 가결했다. 

남원시의회는 이외에도 전국 250만 농어업인과 대한민국 국민의 식량 안보를 위해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가입 진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평기 의장은 폐회사에서 “9대 들어 처음 맞는 정례회에서 안건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동료 의원님과 원활한 회의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연초 계획한 사업이 풍성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미진한 사업을 꼼꼼히 챙겨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원시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54회 임시회를 열어, 2022년도 주요 업무 추진 실적 및 2023년도 국가 예산 확보 추진 실적 보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