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비금도 '영동의 명예 섬'으로 선포
2022-09-28 11:26
섬이 없는 자치단체에 신안군의 섬 중 하나를 명예 섬으로 부여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27일 비금도에서 충북 영동군과 자매결연 체결 1주년을 기념하며 ‘비금을 영동의 명예 섬’으로 지정하는 선포식과 조형물 제막식을 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날 체결식은 박우량 신안군수와 정영철 영동군수, 양 군 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의 명예 섬 공유 정책에 따라 공유하게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선포식에서 “세계 최대 섬 국가정원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비금도는 빨간색의 섬으로 백일홍과 해당화 등 붉은 꽃이 섬 전체를 물들게 하는 ‘붉은해변정원’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영동군민들이 언제든지 제2의 고향처럼 머물고 갈 수 있는 쉼표 같은 비금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군의 ‘명예 섬 공유 정책’은 섬이 없는 자치단체에 신안군의 섬 중 하나를 명예 섬으로 부여해 소속감을 줌으로써 친밀감을 높이고 섬을 찾으면, 교통비와 관광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