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최대 축제, 경북 영주서 열린다
2022-09-27 12:00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9월30일~10월2일 진행
전국 80여곳 전통시장 우수 상품·지역특산물 판매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포상·청년상인 요리대회도
전국 80여곳 전통시장 우수 상품·지역특산물 판매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포상·청년상인 요리대회도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30일부터 3일간 경상북도 영주시 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상북도, 경상북도 영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상인 간 교류를 촉진하고 전국 고객들에게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해 판로 확대를 돕고자 2004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열리는 박람회로 인원 제한, 취식 금지 등 제약 없이 열린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KT와 쿠팡도 참여한다.
영주시민운동장 입구에는 부산 기장 미역, 강원 강릉 건어물, 충남 광천 젓갈, 전북 군산 박대, 전남 장흥 표고버섯 등 품질 좋은 팔도 특산물들도 판매된다.
운동장 주변에는 강원도 속초시장 오징어순대, 서울 광장시장 빈대떡, 광주 양동시장 홍어회와 같이 경북지역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전통시장 별미를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박람회 이튿날은 각 전통시장 동아리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장윤정, 장민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예정됐다. 매일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마술, 삐에로 공연 등도 열린다.
원영준 소상공인정책관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즐기시고,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