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엘리트 체육 한계 극복 적극 나섰다

2022-09-26 15:35
- 장재석 의원 대표발의 "홍성군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장재석 의원[사진=홍성군의회]


충남 홍성군의회가 엘리트 체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충남의 스포츠 중심지 홍성을 만드는데 진력해 나가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성군의회는 장재석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홍성군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19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통과됐다고 26일 밝혔다.
 
조례안은 지난 6월부터 시행된 '스포츠클럽법'과 관련, 홍성지역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마련해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운동선수의 지원을 도모하고, 홍성군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조례 내용으로는 스포츠클럽 시책 수립 및 예산지원 근거와 지정스포츠클럽에 대한 공공 체육시설의 사용 허가 및 관리·위탁에 대한 근거 조항을 담았다.
 
이에 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스포츠클럽은 사업계획서 및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해 군에 신청하면 된다.
 
장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학교운동부나 학교스포츠클럽에 가입되지 않아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개별 운동선수를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운동하고자 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홍성군민의 체육 활동에도 더욱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스포츠클럽 Sports ON”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49개의 스포츠클럽이 등록돼 있고, 충남은 7개 시·군에 10개의 스포츠클럽이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