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치매 감출수록 우리의 편견과 두려움은 더 커질 수 있어"
2022-09-25 13:22
친절한 대호씨, 치매를 부탁해 특별강사로 나서
최 시장은 성결대 평생교육원 치매예방건강운동강사 양성과정에서 ‘친절한 대호씨, 치매를 부탁해’란 강의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치매환자를 대하는 자세와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특별 강사로 나섰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11년 동안 돌보았던 최 시장은 생생한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치매 케어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 치매 환자 돌봄이 가족들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 돌봐야한다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이어, 안양시가 추진하는 치매 환자의 인간다움을 강조하는 치매 케어 기법 ‘휴머니튜드’의 취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에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에서는 요양기관 관련 종사자에게 휴머니튜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 만안치매안심센터에서도 휴머니튜드 관련 도서 대여서비스와 휴머니튜드 교육 영상을 자체 제작해 제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