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찰스 3세 조문..."엘리자베스2세 여왕, 자유·평화 수호자"
2022-09-19 08:55
찰스 3세, 왕실 가족 소개...왕세자비 "한국 가보고 싶다"
대통령실, '한‧일 정상회담 불투명' 日보도에 "지금은 노코멘트"
대통령실, '한‧일 정상회담 불투명' 日보도에 "지금은 노코멘트"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해 엘리자베스2세 서거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런던 북쪽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리셉션장으로 이동했다.
김은혜 홍보수석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찰스 3세를 만나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서 항상 헌신하신 여왕님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 또한 이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찰스 3세의 국왕 즉위 축하 인사도 전했다.
찰스 3세는 "그 먼 곳에서 이곳까지 와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윤 대통령이 기존 순방 일정을 조정해 영국을 방문한 것에 사의를 표하고, 커밀라 왕비와 윌리엄 왕세자,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등 왕실 가족들을 소개했다.
미들턴 왕세자비는 한국을 가본 적이 없다며 초대해준다면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고, 찰스 3세도 1992년 한국을 방문했기에 다시 한번 갈 수 있는 기회가 허락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리셉션장에서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를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을 만나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2세 국장에 참석하고,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국민포장 수여식' 등으로 1박 2일 간의 런던 순방을 마친다. 이후 유엔(UN)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이동한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유엔 총회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 "지금은 언급할 것이 많지 않다. 노코멘트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돌발상황? 이런 정도는 아니다"라며 "차후 좋은 계기와 결론이 있을 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는 양국 정부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을 통해 이견을 노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런던 북쪽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리셉션장으로 이동했다.
김은혜 홍보수석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찰스 3세를 만나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서 항상 헌신하신 여왕님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 또한 이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찰스 3세의 국왕 즉위 축하 인사도 전했다.
찰스 3세는 "그 먼 곳에서 이곳까지 와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윤 대통령이 기존 순방 일정을 조정해 영국을 방문한 것에 사의를 표하고, 커밀라 왕비와 윌리엄 왕세자,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등 왕실 가족들을 소개했다.
미들턴 왕세자비는 한국을 가본 적이 없다며 초대해준다면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고, 찰스 3세도 1992년 한국을 방문했기에 다시 한번 갈 수 있는 기회가 허락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리셉션장에서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를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을 만나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2세 국장에 참석하고,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국민포장 수여식' 등으로 1박 2일 간의 런던 순방을 마친다. 이후 유엔(UN)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이동한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유엔 총회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 "지금은 언급할 것이 많지 않다. 노코멘트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돌발상황? 이런 정도는 아니다"라며 "차후 좋은 계기와 결론이 있을 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는 양국 정부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을 통해 이견을 노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