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식] 고양특례시,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 조성 外

2022-09-16 15:12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업무협약'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 4번째)과 홍성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왼쪽 5번째)이 지난 15일 고양시청에서 열린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고양에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시는 이곳에 국내외 바이오 정밀의료 기업 등을 유치해 경기 서부권을 대표하는 정밀의료 클러스터 거점을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열린회의실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이런 내용을 담은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조합은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육성 협력, 클러스트 경쟁력 강화 협력, 정밀의료 산업 기술발전, 중소·벤처기업 육성 등에 공동 노력한다.


이 시장은 협약식에서 "고양시를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첨단기업이 찾아오는 '고양판 실리콘밸리'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혁신 주체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세계적인 오픈형 이노베이션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1986년에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SK바이오팜, 유한양행, 종근당 등을 포함한 530여개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한편 시는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국립암센터 등 의료연구기관과 동국대 바비오메디캠퍼스 등 대학, 고양시정연구원 등 연구소를 중심으로 산학연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침수 피해 예방한다"…고양특례시, 강매배수펌프장 증설 공사 추진

지난 8월 내린 집중호우로 고양 강매지구가 물에 잠겨 있다.[사진=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는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를 입는 강매지구의 배수펌프장을 증설한다고 16일 밝혔다.

483억원을 들여 강매배수펌프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강매동 성사천 하류지역인 강매지구는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가 내리면 배수펌프장을 이용해 강제로 배수해야 하는 지역이다. 

2011년과 2018년 대규모 침수 피해가 있었으며, 지난 8월에도 집중호우로 인해 주거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시는 이를 막고자 지난해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올해 이 지역 17만4000여㎡를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로 지정·고시하는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쳤다.

하지만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었다.

이동환 시장은 예산을 확보하고자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고 원팀을 꾸려 사업비 확보에 나섰다.

이 결과 총사업비의 50%인 241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 성과를 이끌어냈고, 현재 정부가 제출한 예산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이 시장은 "배수펌프장이 증설되면 펌프시설 4050㎥, 유수지 4만7400㎥가 증가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주거지와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배수펌프장 증설로 확장되는 유수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MZ세대 모여라"…고양특례시, 17~24일 'GOMZ day' 개최

'GOMZ(Goyang MZ) day'[사진=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는 오는 17~24일 지역 곳곳에서 2022년 청년주간행사 'GOMZ(Goyang MZ) day'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17일에는 고양관광정보센터 루프탑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의 '곰즈 톡톡'이 열린다.

또 일산문화광장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기념식은 청년유공자 표창, 전국 청년 공감스토리 공모전 당선자 시상 등으로 열린다.

이어 제1회 고양 청년(GOMZ) 가요제가 열리는데,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7개팀이 노래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고양 청년 팝업 스토어(플리마켓)를 비롯해 체험부스, 브랜드 관광기념품 판매 등도 운영된다.

22일과 24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청년일자리 박람회와 원데이 클래스, 명사 특강 등도 마련된다.
 

고양특례시, 내달까지 체납차량 번호판 집중영치

고양특례시청[사진=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는 다음달 말까지 상습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집중 영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야간에도 영치 활동을 벌여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모든 체납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할 계획이다.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했거나 차량 관련 과태료가 30만원 이상인 체납차량이다.

관외 등록차량이라도 자동차세를 3회 이상 체납하면 번호판을 영치할 방침이다.

인도명령이 내려진 차량의 경우 강제 견인해 공매하고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