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부산 지역축제 '활성화' 5억원 지원 협약

2022-09-14 20:16

대선주조가 지난 13일 부산시청에서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와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5억원의 연간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선주조]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부산 지역 축제 부흥을 위해 통 큰 지원에 나섰다.

대선주조는 지난 13일 부산시청에서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와 5억원의 연간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선주조는 2005년부터 17년째 지역 축제 발전을 위해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선주조의 지원금은 부산의 각종 축제를 후원하는 민간 기관 중 최대 규모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이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축제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대선주조는 2005년부터 17년째 지역 축제 발전을 위해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사진=대선주조]

협약에 따라 대선주조는 올해 축제조직위가 주관하는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 부산항축제, 부산바다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새해맞이 시민의종 타종행사를 지원한다.

특히 대선주조는 다음 달 1~2일 열리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11월 개최되는 부산불꽃축제에는 각각 2억 7000만원과 2억원을 지원해 해당 축제의 원활하고 풍성한 진행을 돕는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부산에서 열리는 축제들이 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향토기업인 대선주조가 지역 축제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부산불꽃축제 행사를 할 때 마다 매번 후원해 주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부산지역 축제 발전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축제조직위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