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소렌스탐, LPGA 대회 주최자로 나서
2022-09-14 10:22
내년 11월 개최
소렌스탐은 9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2023년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인근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을 주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020년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으로 시작했다. 올해까지 3회째다. 4회(2023년)부터는 소렌스탐의 주최로 치러진다.
후원사는 게인브리지(보험회사)다. 대회명에는 주최자인 소렌스탐의 이름 '더 안니카'를 맨 앞에 뒀다.
소렌스탐은 "든든한 친구인 게인브리지와 함께 세계 최고 선수들이 참가하는 LPGA 투어 특급 대회 주최자로 나서게 된 것은 믿기지 않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소렌스탐은 2007년과 2008년 LPGA 투어 진 트리뷰트를 주최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는 DP 월드(전 유러피언) 투어,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공동 주관 대회인 볼보 카 스칸디나비안 믹스트를 헨리크 스텐손과 함께 주최했다.
스텐손은 미국프로골프(PGA)·DP 월드 투어와 등을 지고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이하 LIV 골프)로 전향한 선수다.
볼보 카 스칸디나비안 믹스트를 주최한 두 선수 모두 주최자에서 빠질 가능성이 크다.
소렌스탐은 LPGA 투어 역사상 3번째로 많은 72승을 거뒀다. 이중 메이저 대회는 10승이다.
LET에서는 17승으로 역대 5번째 다승자에 올라 있다.
통산 상금은 부동의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