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약 앞둔 아이폰14...5G 가입자 3000만 돌파 열쇠 될까
2022-09-13 16:00
이통3사 아이폰14 사전 예약 알림 이벤트 실시...다음달 7일 국내 출시 전망
50만명대 5G 가입자 순증 규모...Z 플립4·아이폰14 출시로 최대 100만명으로 확대 예상
50만명대 5G 가입자 순증 규모...Z 플립4·아이폰14 출시로 최대 100만명으로 확대 예상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4·폴드4'에 이어 애플 '아이폰14 시리즈'를 정체된 5G 가입자 수 확대 돌파구로 보고 관련 마케팅에 착수했다. 다만 최신 플래그십 단말기를 통한 5G 가입자 수 확대에도 불구하고 연내 가입자 3000만명 돌파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 사전 예약에 앞서 알림 이벤트를 시작했다. 수십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4 시리즈 사전 예약 구매자를 자사로 끌어들이기 위한 행보다.
◆이통3사 사전 예약 혜택 봇물
SK텔레콤(SKT)은 아이폰14 시리즈 사전 예약 알림을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혜택은 △1차 예약자 대상 출시일 당일 배송(선착순 5000명 새벽 배송 포함) △온라인 전용 요금제 5G언택트 플랜 프로모션 △아이폰14와 어울리는 T기프트 액세서리 △티다 롯데카드 캐시백+요금할인 프로모션 △11번가 최대 18만원 혜택 △W컨셉 컬래버 패션 아이템 등을 예고한 상태다.
KT는 사전 예약 알림을 신청한 고객 가운데 1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3000원을 증정한다. 9월 8일, 14일, 21일 등 3주에 걸쳐 아이폰과 KT 관련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힌 고객 가운데 추첨해서 △골드바 △요기요·GS25·이마트 상품권 1만원권 △에어팟 맥스, 아이패드 프로, 맥북에어 등 애플 제품을 제공한다. 퀴즈 이벤트 3회에 모두 참여한 고객 중에서 3명을 추첨해 해외여행 상품권 100만원도 증정할 방침이다. KT는 사전 예약 혜택으로 새벽배송, 아이폰14 전용 액세서리 증정,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 무직타이거 피크닉 세트 증정 등을 예고했다.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알림을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 카카오페이 1000원을,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7 에르메스 에디션, 우영미 플라워 프린트 티셔츠, 미우미우 나일론 호보백 핑크, 에어팟 맥스 등을 증정한다. 사전 예약 혜택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 5G 가입자 얼마나 늘어날지도 관심
업계에선 아이폰14,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가 미국 등 1차 출시 국가(9월 16일)보다 3주 정도 늦은 10월 7일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통3사 예약 판매는 9월 30일 시작될 전망이다. 공급망 이슈로 다른 모델보다 3주 늦게 출시되는 아이폰14 플러스는 국내에 10월 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이통3사가 지난달 갤럭시 Z 플립4·폴드4에 이어 10월 아이폰14 시리즈를 판매함으로써 매달 50만명대에 머무르고 있는 5G 가입자 순증 규모를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2020년과 2021년에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플래그십 단말기가 출시된 후 5G 가입자 순증 규모가 80만~100만명으로 크게 확대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갤럭시 Z 플립4·폴드4 예약판매에서 97만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낸 것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
다만 가입자 순증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연내 가입자 수 3000만명 돌파는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2513만2888명이다. 매월 100만명씩 가입자가 늘어야 3000만명 고지를 넘을 수 있는데, 이는 Z 플립4·폴드4와 아이폰14 시리즈 효과가 극대화되는 10월을 제외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다. 아이폰14 시리즈 구매자 가운데 상당수가 5G 단말기인 아이폰12 시리즈 이용자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TE→5G 전환율이 생각만큼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 사전 예약에 앞서 알림 이벤트를 시작했다. 수십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4 시리즈 사전 예약 구매자를 자사로 끌어들이기 위한 행보다.
◆이통3사 사전 예약 혜택 봇물
SK텔레콤(SKT)은 아이폰14 시리즈 사전 예약 알림을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혜택은 △1차 예약자 대상 출시일 당일 배송(선착순 5000명 새벽 배송 포함) △온라인 전용 요금제 5G언택트 플랜 프로모션 △아이폰14와 어울리는 T기프트 액세서리 △티다 롯데카드 캐시백+요금할인 프로모션 △11번가 최대 18만원 혜택 △W컨셉 컬래버 패션 아이템 등을 예고한 상태다.
KT는 사전 예약 알림을 신청한 고객 가운데 1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3000원을 증정한다. 9월 8일, 14일, 21일 등 3주에 걸쳐 아이폰과 KT 관련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힌 고객 가운데 추첨해서 △골드바 △요기요·GS25·이마트 상품권 1만원권 △에어팟 맥스, 아이패드 프로, 맥북에어 등 애플 제품을 제공한다. 퀴즈 이벤트 3회에 모두 참여한 고객 중에서 3명을 추첨해 해외여행 상품권 100만원도 증정할 방침이다. KT는 사전 예약 혜택으로 새벽배송, 아이폰14 전용 액세서리 증정,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 무직타이거 피크닉 세트 증정 등을 예고했다.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알림을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 카카오페이 1000원을,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7 에르메스 에디션, 우영미 플라워 프린트 티셔츠, 미우미우 나일론 호보백 핑크, 에어팟 맥스 등을 증정한다. 사전 예약 혜택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 5G 가입자 얼마나 늘어날지도 관심
업계에선 아이폰14,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가 미국 등 1차 출시 국가(9월 16일)보다 3주 정도 늦은 10월 7일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통3사 예약 판매는 9월 30일 시작될 전망이다. 공급망 이슈로 다른 모델보다 3주 늦게 출시되는 아이폰14 플러스는 국내에 10월 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이통3사가 지난달 갤럭시 Z 플립4·폴드4에 이어 10월 아이폰14 시리즈를 판매함으로써 매달 50만명대에 머무르고 있는 5G 가입자 순증 규모를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2020년과 2021년에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플래그십 단말기가 출시된 후 5G 가입자 순증 규모가 80만~100만명으로 크게 확대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갤럭시 Z 플립4·폴드4 예약판매에서 97만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낸 것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
다만 가입자 순증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연내 가입자 수 3000만명 돌파는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2513만2888명이다. 매월 100만명씩 가입자가 늘어야 3000만명 고지를 넘을 수 있는데, 이는 Z 플립4·폴드4와 아이폰14 시리즈 효과가 극대화되는 10월을 제외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다. 아이폰14 시리즈 구매자 가운데 상당수가 5G 단말기인 아이폰12 시리즈 이용자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TE→5G 전환율이 생각만큼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