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버스 승강장이 사랑방으로" 스마트 쉼터 승강장 조성
2022-09-13 10:17
태안읍 남문리에 설치, 에어커튼과 온열의자 등 편의시설 갖춰
충남 태안군 버스 승강장이 지역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한 ‘스마트 쉼터’로 탈바꿈했다.
군은 태안읍 남문리 구(舊) 터미널 인근 버스 승강장에 에어커튼과 온열의자 등을 갖춘 ‘스마트 쉼터 승강장’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쉼터 승강장은 노년층을 비롯한 군민들의 편리한 버스 이용을 도모하고 버스 승강장을 편안한 쉼터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5100만원이 투입됐으며, 군은 8월 초 착공에 돌입해 한 달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또한, 기둥의 폭을 줄이고 통창을 달아 내부에서도 바깥을 잘 볼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외부 모서리를 곡선으로 처리하고 눈에 잘 띄는 색을 입히는 등 도시미관 개선에도 신경썼다.
군은 새로이 설치된 스마트 쉼터 승강장이 군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쉼터 승강장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