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주소정보 확충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충남
2022-09-13 10:04
미래 성장동력인 주소정보 지능화 위해 2026년까지 제1차 집행계획 추진
충남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현행 주소정보를 2배 이상 대폭 확충하는 ‘제1차 주소정보 활용 집행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도로명주소법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제1차 주소정보 활용 기본계획에 근거한 이번 집행계획을 통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민선 8기 힘쎈충남을 실현할 계획이다.
제1차 집행계획은 시대변화에 걸맞는 주소체계 고도화를 위해 △언제 어디서든 위치 표현이 편리한 충남 △주소 정보로 개인·사회·경제가 풍요로운 충남 △주소 정보로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는 충남 △주소지능정보 D.N.A(데이터 Data, 네트워크 Network, 인공지능 AI) 생태계를 누리는 충남을 목표로 총 85억원을 투입한다.
지하, 고가도로, 공터 등 모든 이동경로에 주소를 표시해 소방, 경찰, 재난 시 도민 안전 확보 및 우편 물류 등을 지원한다.
풍요로운 충남은 산책로, 야외 배달장소, 건물군내 이동경로 등 도민 생활편의 주소 2343건 표시 및 임차인, 장애인 등 주소생활 인프라 1971건을 확보한다.
창출하는 충남은 주소정보 기반서비스 및 주소 지능정보 융복합서비스 활성화를 목표로, 주소기반 모빌리티 지원데이터 구축, 케이(K)-컬쳐와 연계한 케이(K)-주소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모빌리티 지원데이터 구축은 드론배달점 운항 자료 보급 등이며, 케이-주소 브랜드화는 드라마, 영화 속 건물·장소에 대한 주소정보를 브랜드화 하는 것이 목표다.
누리는 충남은 정부 연계 사업으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주소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운영 지원, 주소지능정보 활용기술 인력양성 및 홍보를 통해 D.N.A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집행계획이 완료되면 야외 공간에도 주소가 부여돼 물류와 배달 등 생활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고, 자율주행로봇이 문 앞까지 택배를 배달해주는 새로운 서비스 도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재성 토지관리과장은 “거주지나 소재지를 나타냈던 기존 주소정보는 가상과 현실 속 데이터의 식별·연결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소정보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해 관련 산업 창출 및 힘쎈충남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