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지구 정보 센터로 기후 위기 정보 제공한다

2022-09-11 12:19
온도, 날씨, 기후 등 5년 간 데이터 작업 후 공개
중고생 대상 과학기술 교육 프로그램 SG KIDS도 추진

미국항공우주국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가운데) 주재로 국가 우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사진=NASA]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10일(현지시간) 국가 우주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주재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두 번째 회의로, 기후, 유인 우주비행,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교육 중요성 등을 논의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수 세대 동안 전 세계 동맹국과 미국은 우주 탐사와 활용에 있어 세계를 주도해 왔다"며 "우주는 아직 기회의 장소로 남아 있다. 우리 사명은 인류를 이 새로운 개척지로 인도하고 모든 사람을 위한 우주의 놀라운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NASA는 기후 정보에 대한 접근성 개선을 우선순위로 두고 지난 50년 동안 지구의 육지, 바다, 온도, 날씨, 기후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왔다. 또한 최근 지구 정보 센터를 통해 전 세계 의사 결정자가 기후 변화를 완화, 적응,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빌 넬슨 나사 국장은 "우주 비행 중 작전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임무 제어를 사용하는 것처럼 우리는 지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이러한 시도를 했으며, 모든 사람이 접근하기 쉬운 형태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구 정보 센터는 이미지와 데이터를 대화형으로 구성하고, 시각적으로 표시하는 초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NASA는 향후 5년 동안 직접 방문 혹은 온라인 접근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이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해리스 부통령은 달에 인간이 장기간 머물고, 화성에 대한 미래 임무를 가능하게 할 국제 우주 정거장 연구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NASA는 미래 화성 임무와 관련된 위험에 대한 중요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국제 우주 정거장을 사용한다. 이는 달 표면에 기지를 건설하고, 달 궤도에 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 역할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NASA는 미국 전역의 기관과 함께 STEM 분야 장학 프로그램 'SG KIDS'를 발표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차세대 우주 인력 채용과 개발을 지원하는 공공·민간·자선 사업의 일환이다.

NASA는 SG KIDS에 대해 미국 정부를 통한 인종 평등과 소외지역 사회 지원에 관한 백악관 행정명령과 STEM 교육 기회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