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증시, 달러·채권금리 강세 완화에 상승 마감
2022-09-08 15:40
추석을 앞둔 국내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달러강세와 채권금리 급등세가 완화된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2포인트(0.33%) 오른 2384.2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6.81포인트(0.71%) 오른 2393.27로 출발, 장중 한때 2394.06으로 올랐으나 상승폭 유지에는 실패했다.
외국인은 651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4993억원, 개인은 1422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2%), 운수장비(-0.88%), 기계(-0.22%)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화학(1.78%), 증권(1.58%), 섬유의복(1.53%)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62포인트(1.25%) 오른 777.81로 마감했다. 지수는 8.40포인트(1.09%) 오른 776.59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 상승폭은 엘앤에프(6.57%), 펄어비스(3.58%), 에코프로(3.57%), 에코프로비엠(3.55%), 셀트리온헬스케어(2.76%), JYP Ent.(2.27%), 알테오젠(2.25%), 카카오게임즈(2.18%), 셀트리온제약(2.07%), HLB(11.40%) 등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02%), 출판(-2.12%), 통신방송서비스(-0.76%)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종이목재(4.88%), 운송장비부품(4.62%), 기타서비스(2.44%)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단기 급락 인식과 미국채 금리 급등세 및 강달러 압력이 일부 완화되며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간밤 발표된 연준 베이지북 공개와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발언도 물가 안정 기대감을 자극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