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M15 확장 팹 'M15X' 내달 착공...2025년 초 완공 목표
2022-09-06 16:54
SK하이닉스가 향후 5년간 15조원을 투입해 충북 청주시에 M15의 확장 팹(공장)인 M15X를 건설한다.
SK하이닉스는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M15X를 예정보다 앞당겨 착공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6만㎡에 구축되는 M15X는 다음 달 착공에 돌입해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한다.
M15X는 복층 구조로 설계됐으며 청주에 있는 기존 팹인 M11, M12를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M15X를 통해 업황 반등이 전망되는 2025년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다가올 10년을 대비해야 하며 M15X 착공은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의 언급처럼 SK하이닉스는 경영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2012년에는 회사가 적자를 내고 있던 상황에도 투자는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났으며, 연말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시장 상황이 불투명했던 2015년 이천 M14 건설에 나서며 메모리반도체 호황기를 대비했다. 업계에서는 당시 단행한 공격적인 투자가 2017년부터 2년 동안 SK하이닉스가 거둔 사상 최대 실적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세계 경기침체와 공급망 불안정 탓에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반도체 업계와 전문가들은 업황이 2024년부터 서서히 회복돼 2025년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M15X 등 신규 팹이 이 시기에 실적 반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M17 신규 공장과 관련해 반도체 시황 등 경영환경을 고려해 착공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M15X를 예정보다 앞당겨 착공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6만㎡에 구축되는 M15X는 다음 달 착공에 돌입해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한다.
M15X는 복층 구조로 설계됐으며 청주에 있는 기존 팹인 M11, M12를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M15X를 통해 업황 반등이 전망되는 2025년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다가올 10년을 대비해야 하며 M15X 착공은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의 언급처럼 SK하이닉스는 경영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2012년에는 회사가 적자를 내고 있던 상황에도 투자는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났으며, 연말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시장 상황이 불투명했던 2015년 이천 M14 건설에 나서며 메모리반도체 호황기를 대비했다. 업계에서는 당시 단행한 공격적인 투자가 2017년부터 2년 동안 SK하이닉스가 거둔 사상 최대 실적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세계 경기침체와 공급망 불안정 탓에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반도체 업계와 전문가들은 업황이 2024년부터 서서히 회복돼 2025년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M15X 등 신규 팹이 이 시기에 실적 반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M17 신규 공장과 관련해 반도체 시황 등 경영환경을 고려해 착공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생산시설 단지도 [사진=SK하이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