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넵튠·컬러버스와 메타버스 협력 MOU 체결
2022-09-06 10:32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케이팝 IP와 메타버스 플랫폼 간 연계 활용 방안 모색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넵튠·컬러버스와 메타버스 사업·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형 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케이팝(K-POP) 관련 지식재산권(IP)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컬러버스'를 활용해 메타버스 안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예를 들어 케이팝을 테마로 한 메타버스 월드나 주요 스토리 IP를 이용한 가상공간 서비스를 함께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디바이스의 제약에서 벗어나 메타버스 내에서 보고 싶은 가수의 공연을 보거나,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을 찾아 새로운 방식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또 메타버스 내에서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함께 UGC(이용자 생성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공유하게 되는 새로운 서비스 형태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인 넵튠은 지난 2021년 10월 지분 투자로 컬러버스 지분 44%를 보유 중이다. 컬러버스는 최근 3D 메타버스 서비스 '퍼피레드'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