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임형철 블로코어 대표 '웹3' 파트너로 영입

2022-09-06 09:43
'웹3 빌더'로 역할…블록체인 분야 투자사 지원

임형철 블로코어 대표[사진=카카오벤처스]


카카오의 벤처캐피탈(VC)인 카카오벤처스는 임형철 블로코어 대표를 웹3 부문 밸류업파트너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임 대표는 '웹3 빌더'로 역할하며 카카오벤처스와 블록체인 분야 패밀리(투자 기업·포트포리오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를 중퇴하고 2011년 모바일 게임 및 애드테크 사업을 기반으로 한 '게임베리'를 창업했다. 2017년 포브스가 발표하는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8년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블로코어'를 설립해 더샌드박스·애니모카 브랜즈·위믹스·클레이튼 등 웹3와 블록체인 분야 기업 50여곳을 초기 발굴했다.

카카오벤처스는 패밀리의 성장을 위해 여러 외부 전문가와 적극 협업하는 '밸류업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게임·블록체인·그로스해킹·조직관리 등 전문가들이 자문가로 함께 하며 패밀리가 도움을 요청할 때 언제든 자문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임 대표는 "다양한 영역에 투자 경험이 많은 카카오벤처스와 함께 웹3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패밀리를 적극 돕겠다"며 "스타트업이 실효성 있는 서비스와 제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웹3 영역에서 매우 빠르고 혁신적인 도전을 실행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친 임 대표와 블로코어를 통해 카카오벤처스 패밀리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