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임 경영전략부문장에 남재관 전 카카오벤처스 CFO

2023-07-04 09:55
콘텐츠 산업 성장 이끈 재무·투자 분야 전문가

남재관 컴투스 경영전략본부장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경영전략부문장에 남재관 전 카카오벤처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남 부사장은 국내 IT·콘텐츠 산업 성장을 이끈 인물로 꼽힌다. 앞선 1998년 신영증권을 시작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 CFO 및 신사업전략그룹장, 카카오게임즈 CFO, 카카오IX CFO, 카카오 부사장 등을 거쳤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을 이끈 주역으로 기업 투자 역량과 기획·신사업 전략 경험을 보유해 경영 관리 감각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 부사장은 지난 3일부터 컴투스 경영전략부문장 자리에서 경영 기획, 인사·재무 등을 비롯해 신사업 투자 전략 등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업무를 시작했다.

컴투스는 기존 글로벌 게임의 지속 성장과 신작 출시, 신사업 추진 등으로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IT·콘텐츠 분야 전문가 영입으로 당사 경영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부사장은 "컴투스가 세계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