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에 여행사 예약률 55% 증가

2022-09-02 09:06

붐비는 인천공항 출국장. [사진=연합뉴스]

입국 전 의무적으로 실시하던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되면서 여행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교원투어 여행 상표 여행이지의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예약률이 전주 대비 55% 증가했다.

여행이지에 따르면 검사 폐지가 검토된 8월 24일부터 여행 문의가 늘었다.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예약자 수는 7월 같은 기간 대비 66.7% 증가했다.

9월 추석 연휴, 10월 개천절, 한글날 황금연휴 기간 여행 문의가 많았다.

예약은 근거리(일본, 동남아 등)와 장거리(터키, 두바이, 유럽 등)를 가리지 않았다.

이러한 여행 심리에 '지금 바로 떠날 수 있는 여행이지 BEST 상품' 기획전을 열었다.

9월부터 10월까지 황금연휴에 떠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지역(유럽, 동남아, 괌, 사이판, 일본 등)별로 소개한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여행 심리 회복에 가장 큰 걸림돌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였다"며 "폐지 검토 이후부터 문의가 증가했고, 폐지 확정 이후 본격적으로 예약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