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3국 공조' 강화"
2022-09-02 08:41
북핵 문제, 첨단기술 및 공급망 협력 등 논의
대통령실은 2일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대해 한미일 3국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3국 안보실장은 북핵 문제, 첨단기술 및 공급망 협력, 주요 지역 및 국제적 문제에 관해 폭넓은 협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일(현지시간) 하와이의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및 아키바 다케오 일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회의를 함께 했다. 이에 앞서 미국, 일본과 각각 양자회담도 진행했다.
미국에서 제정된 인플레이션 감축법 및 반도체과학법 관련 해서는 우리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일 안보실장 회의에서는 북한 문제를 비롯해 지역·국제 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