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中경제 둔화 우려에...상하이종합 0.54%↓
2022-09-01 17:02
선전성분 0.88%↓ 창업판 1.42%↓
1일 중국 증시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6포인트(0.54%) 하락한 3184.9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103.40포인트(0.88%) 떨어진 1만1712.39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 지수 역시 36.56포인트(1.42%) 미끄러진 2533.85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369억 위안, 4577억 위안으로 하루 만에 1조 위안 아래로 떨어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탄(2.20%), 의료기기(0.84%), 부동산(0.73%), 가전(0.69%), 농·임·목·어업(0.31%), 바이오제약(0.29%)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호텔 관광(-3.55%), 미디어·엔터테인먼트(-1.92%), 주류(-1.83%), 발전설비(-1.69%), 교통 운수(-1.30%), 화공(-0.98%), 전력(-0.97%), 식품(-0.96%), 비철금속(-0.81%), 금속(-0.81%), 제지(-0.77%), 환경보호(-0.75%), 가구(-0.57%), 자동차(-0.43%), 비행기(-0.42%), 차신주(-0.40%), 개발구(-0.39%), 철강(-0.30%), 석유(-0.28%), 조선(-0.10%), 시멘트(-0.10%) 등이다.
이날 발표된 민간 제조업 지표 부진과 쓰촨성 청두 도시 봉쇄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가 증시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지난달 민간·중소기업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석 달 만에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1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8월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50.4)는 물론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예상치(50)를 밑도는 것이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올해 3월(49.1) 이후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가 지난 6월 확장 국면에 진입한 바 있다.
여기에 인구 2100만명의 중국 청두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시 봉쇄에 나선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청두시 방역당국은 1일 오후 6시부터 오는 4일까지 사흘간 모든 주민의 외출을 금지하고 유전자증폭(PCR) 전수 검사를 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 우한 사태 이후 중국에서 인구 1000만명 이상 대도시가 전면 봉쇄된 것은 산시(陕西)성 시안, 광둥성 선전, 상하이에 이어 4번째다.
또 이날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것이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8억4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0억9300만 위안이 순유출됐지만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12억5000만 위안이 들어왔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85위안 내린 6.882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2%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6포인트(0.54%) 하락한 3184.9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103.40포인트(0.88%) 떨어진 1만1712.39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 지수 역시 36.56포인트(1.42%) 미끄러진 2533.85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369억 위안, 4577억 위안으로 하루 만에 1조 위안 아래로 떨어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탄(2.20%), 의료기기(0.84%), 부동산(0.73%), 가전(0.69%), 농·임·목·어업(0.31%), 바이오제약(0.29%)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호텔 관광(-3.55%), 미디어·엔터테인먼트(-1.92%), 주류(-1.83%), 발전설비(-1.69%), 교통 운수(-1.30%), 화공(-0.98%), 전력(-0.97%), 식품(-0.96%), 비철금속(-0.81%), 금속(-0.81%), 제지(-0.77%), 환경보호(-0.75%), 가구(-0.57%), 자동차(-0.43%), 비행기(-0.42%), 차신주(-0.40%), 개발구(-0.39%), 철강(-0.30%), 석유(-0.28%), 조선(-0.10%), 시멘트(-0.10%) 등이다.
이날 발표된 민간 제조업 지표 부진과 쓰촨성 청두 도시 봉쇄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가 증시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지난달 민간·중소기업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석 달 만에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1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8월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50.4)는 물론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예상치(50)를 밑도는 것이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올해 3월(49.1) 이후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가 지난 6월 확장 국면에 진입한 바 있다.
여기에 인구 2100만명의 중국 청두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시 봉쇄에 나선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청두시 방역당국은 1일 오후 6시부터 오는 4일까지 사흘간 모든 주민의 외출을 금지하고 유전자증폭(PCR) 전수 검사를 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 우한 사태 이후 중국에서 인구 1000만명 이상 대도시가 전면 봉쇄된 것은 산시(陕西)성 시안, 광둥성 선전, 상하이에 이어 4번째다.
또 이날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것이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8억4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0억9300만 위안이 순유출됐지만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12억5000만 위안이 들어왔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85위안 내린 6.882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2%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