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IFA 2022] 3년 만에 오프라인 '가전 월드컵'...삼성·LG , 신병기로 유럽 공략
2022-09-01 00:01
전세계 1900개 기업 참여 역대 최대 규모… AI·IoT·5G·로봇 등 첨단 제품 대거 공개
삼성 스마트싱스에 LG는 씽큐로 맞불…'초대형·폼팩터' 스크린 자존심 대결
삼성 스마트싱스에 LG는 씽큐로 맞불…'초대형·폼팩터' 스크린 자존심 대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가 2일 개막해 오는 6일(현지시간)까지 이어진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IT·가전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다.
코로나19에서 벗어나 2019년 이후 사실상 3년 만에 열리는 ‘완전한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삼성·LG 등 주요 가전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새로운 신제품과 혁신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오프라인 행사를 고대해온 수많은 업계 관계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IFA 2020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참가자 수를 1000명으로 제한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만 열렸다. 업계에서는 올해 약 24만명이 참관할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 기업들 간 신기술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IFA 2022에는 가전을 비롯해 홈엔터테인먼트, 오디오, 통신, 컴퓨팅·게이밍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총 1900개 참여하는데, 한국 기업은 130여 개에 달한다. 이는 국내 기업의 IFA 참가 규모 중 역대 최대다.
올해 행사에선 최근 가전제품의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5G(5세대 이동통신)·로봇 등 신기술 관련 가전제품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엔데믹 시대에도 여전한 재택 근무와 편안한 일상을 위한 스마트홈 신기술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게이밍 등 홈엔터테인먼트 관련 신제품도 다수 공개될 전망이다.
IFA는 한국 기업들이 유럽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핵심 무대다. 특히 올해는 고환율·고금리·고유가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하반기 가전시장에 대한 타격이 커질 전망이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 걸음 빨리 혁신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가전제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예년보다 가전 수요가 줄어든 만큼 양사 간 시장 내 ‘치킨 게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저마다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신가전을 ‘신무기’로 내세울 예정이다. 또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새로운 가전으로 신(新)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부스를 조성한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시한다.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7개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스마트싱스 홈’을 조성했다. 이 공간에서는 침실, 홈오피스, 리빙룸, 넷제로 홈 등 20개의 사용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홈 바 △거실 △스타일링룸 △친환경 키친 등으로 구성된 ‘라이프스타일 존’을 내세운다. 특히 스타일링룸에는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전시한다. 또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k)’를 통해 보다 진화한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와 모니터의 경계를 넘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스크린 강자’ 위용을 뽐낼 계획이다. 이번 IFA에서도 초대형과 폼팩터(외형) 혁신 경쟁을 벌인다.
특히 초대형 제품을 전시해 유럽 프리미엄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했던 네오 QLED 4K 98형 제품을 전시하고, LG전자는 세계 최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OLED evo Gallery Edition)’을 선보여 초대형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폼팩터 혁신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커브드(Curved·휘어진)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전시한다. 이는 1000R 곡률의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세로형 ‘콕핏 모드’ 기능을 탑재해 기존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다.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최초로 벤더블(Bendable·구부러지는) 게이밍 OLED TV ‘플렉스(FLEX)’를 선보인다. 42형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제품으로, 총 20여 대를 전시해 극강의 몰입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에서 벗어나 2019년 이후 사실상 3년 만에 열리는 ‘완전한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삼성·LG 등 주요 가전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새로운 신제품과 혁신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오프라인 행사를 고대해온 수많은 업계 관계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IFA 2020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참가자 수를 1000명으로 제한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만 열렸다. 업계에서는 올해 약 24만명이 참관할 것으로 추정한다.
IFA는 한국 기업들이 유럽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핵심 무대다. 특히 올해는 고환율·고금리·고유가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하반기 가전시장에 대한 타격이 커질 전망이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 걸음 빨리 혁신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가전제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예년보다 가전 수요가 줄어든 만큼 양사 간 시장 내 ‘치킨 게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LG, 유럽으로 확장한 ‘고객 경험’···新라이프스타일 제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저마다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신가전을 ‘신무기’로 내세울 예정이다. 또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새로운 가전으로 신(新)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부스를 조성한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시한다.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7개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스마트싱스 홈’을 조성했다. 이 공간에서는 침실, 홈오피스, 리빙룸, 넷제로 홈 등 20개의 사용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홈 바 △거실 △스타일링룸 △친환경 키친 등으로 구성된 ‘라이프스타일 존’을 내세운다. 특히 스타일링룸에는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전시한다. 또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k)’를 통해 보다 진화한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TV·모니터 경계 넘어 ‘스크린’ 혁신···‘초대형·폼팩터’ 경쟁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와 모니터의 경계를 넘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스크린 강자’ 위용을 뽐낼 계획이다. 이번 IFA에서도 초대형과 폼팩터(외형) 혁신 경쟁을 벌인다.
특히 초대형 제품을 전시해 유럽 프리미엄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했던 네오 QLED 4K 98형 제품을 전시하고, LG전자는 세계 최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OLED evo Gallery Edition)’을 선보여 초대형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폼팩터 혁신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커브드(Curved·휘어진)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전시한다. 이는 1000R 곡률의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세로형 ‘콕핏 모드’ 기능을 탑재해 기존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다.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최초로 벤더블(Bendable·구부러지는) 게이밍 OLED TV ‘플렉스(FLEX)’를 선보인다. 42형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제품으로, 총 20여 대를 전시해 극강의 몰입감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