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농가 대상… 농기계 이어 스마트 농업 플랫폼 서비스 제공해

2022-08-30 15:47
대동, KT와 '기가 스마트팜' 양수 계약 체결
대동 스마트파밍 플랫폼 개발 본격화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있는 대동 서울사무소 스마트 팜에서 연구원이 농작물의 생육 상태를 촬영하는 피노타이핑(Phenotyping) 장비로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사진=대동]

대동은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3대 미래사업의 하나인 스마트팜 사업과 관련해 대동만의 스마트파밍(Smart Farming) 플랫폼 개발을 위해 KT의 ‘KT 기가(GiGA) 스마트팜 사업’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 30일 밝혔다.
 
이는 기가 스마트 팜이 국내 농가를 대상으로 KT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팜 구축 모델로 스마트 온실의 설계 컨설팅 및 시공과 스마트 온실의 실시간 생육 환경 관제, 노지 팜의 관수 제어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농업 플랫폼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2016년에 국내 농업 시장에 첫선을 보인 후 현재 온실 및 노지 등에서 과채류, 엽채류, 근채류, 과수류, 버섯류 등을 재배하는 약 370여 개 농가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에 대동은 이번 양수도 계약을 통해 KT의 스마트팜 기술 및 플랫폼, 370여 개 농가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컨설팅 및 온실 설계 데이터, 그리고 이들 농가가 재배하는 농작물의 생육 환경 데이터 등을 올해 내로 양도받는다. 이를 통해 최소 자원으로 최대 수확을 목적으로 하는 스마트파밍 플랫폼 개발의 속도를 높인다.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있는 대동 서울사무소 스마트 팜에서 연구원들이 스마트팜의 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대동]

더불어 대동은 KT와 ‘KT 기가(GiGA) 스마트팜 사업’의 양수도 계약으로 노지와 온실의 재배 환경 컨설팅 및 시공, 농작물별 생육 레시피 및 날씨 환경 정보 제공, 농기계 원격 관제 점검 및 조작, 기타 농기자재 자동 추천 및 공급, 농작물 수확 유통 등의 농업 전주기에 있어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스마트파밍 플랫폼의 목표로 삼고 있다.
 
대동 권기재 DT추진실장은 “이번 KT 기가 스마트팜 양수를 통해 이미 구축된 농업 데이터로 조금 더 빠르게 생육 레시피 개발해 스마트파밍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동은 농업의 전 과정에 있어 농업 데이터, AI, ICT 기반 솔루션과 플랫폼의 구축 및 진화를 위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미래농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다”라고 말했다.